[오슐랭 맛집] ★ 종로 랍스터 맛집 해천어부 ★ 일식당, 연말회식장소, 술안주, 익선동 맛집, 가족모임, 망년회, 신년회 장소, 룸식당, 코스요리

안녕하세요.
회사회식으로 종로 익선동 랍스터 맛집인 해천어부를 들렸어요!


해천어부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11
https://naver.me/GnTyXBCb

해천어부 : 네이버

네이버 평점이 4.68로 워낙 높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간 음식점이었어요.

가게 외관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라고요!
내부에는 오픈형 자리와, 룸 자리가 따로 있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한 룸으로 들어갔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만세 하는 랍스터 코스’였고, 가격은 인당 12.5만원이었어요.
꽤 비싼 가격 이었지만 회사 돈이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예약 비는 인당 2.5만원 정도였어요!!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전복버터구이, 샐러드, 새우튀김이었어요.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처음부터 술을 들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재밌게도 술을 시키면, 술잔을 고르게 해 줬어요.
다양한 술잔이 나와서 신기하고, 고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어요.

잔마다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려운 자리라면 작은 잔을 고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 한잔 가득 채우면 소주잔의 1.5배의 양이 되는 잔을 골라버렸어요~

다음으로는 코스의 메인 요리인 만세하는 랍스터가 나왔어요.
그런데, 충격적인 관경 보게 되었어요…….

랍스터가 상반신만 남은 상태로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던 거예요…
하…. 너무 끔찍하고 역한 모습을 생각지도 못하게 보게 되어서 충격이 꽤나 컸어요.

식당에선 나름 쇼라고 준비하는 거 같은데, 동물의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유쾌한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아무튼 아이들과 오게 된다면, 전에 숙지를 시켜주던지 식당에 요구를 해서 이 꼴을 안 보게끔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한바탕 랍스터 좀비 쇼가 끝나면, 랍스터를 다시 가져가고 위의 음식만 내려놓아요.
음식은 하나하나 고급지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랍스터 하반신(몸통)은 회로 나오는데, 정말 식감이 예술이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게 바로 물회 국수였어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넣어서 먹는 내내 즐겁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면도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고요!!

제게 충격을 주었던 랍스터가 요리가 되어서 나왔어요!(인간이 미안해..)
랍스터는 제가 봐온 것 중 정말 컸어요! 집게가 거의 남자 주먹만 하더라고요.
손질까지 깔끔하게 해 주셔서 먹기에도 편하고 정말 맛있었네요!!

6인 기준 대형 랍스터 두 마리가 나오는 코스인 거 같아요.
양이 얼마 안 될 줄 알고 걱정했는데,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

손질해주신 모습이에요.
살을 내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그다음으로 마지막 코스인 랍스터 라면이에요.
이 또한 6인 기준으로 2개의 냄비가 나오는데, 라면과 탕면을 선택할 수가 있었어요.

저희는 라면과 탕면을 하나씩 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그렇게 해주셨어요!!
라면과 탕면 둘 다 각각의 특색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계속 맛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다 맛있었네요 ㅎㅎ

먹다 보니 정신이 없어서 탕면은 찍지 못했네요 ㅎㅎ

가격은 꽤나 세지만, 연말, 그리고 다가올 연초에 소중한 사람들과 술 자리 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인 거 같아요!!


다들 크리스마스, 연말, 따뜻하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