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트 미세먼지 득실: 깨끗한 실내환경으로의 첫걸음
어느 집이든 카페나 발닦개가 하나쯤 있다. 매일 빨긴 어렵다 보니 청소에 소홀하기 쉽지만, 그래선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카펫엔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청소를 소홀히 하면 미세먼지는 카펫에 가라앉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주택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따르면, 카펫은 곰팡이나 세균 등의 부유미생물의 주요 발생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카펫이 아닌 모든 천 소재의 가구들도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계 질환인 천식을 비롯해 폐렴,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먼지는 특히 카펫과 천 소재의 가구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된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따르면, 먼지 1g당 317마리의 진드기가 카펫에, 3.7마리가 가죽 소파에 발견되었다고 전해졌다.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파의 커버는 가죽으로, 천 소재로 된 가구는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우니 자주 청소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환경부의 매뉴얼에는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아있으므로 가능한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다면 자주 세탁하고 진공청소기로 틈새까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진드기 방제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고온 세탁이 필요하며, 디페노트린이 든 살충제를 사용할 때에는 충분한 환기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천연 살충제인 계피와 에틸알코올을 활용해 집에서도 카펫과 소파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진드기 방제를 위한 노하우를 알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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