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플라스틱, 파킨슨병 유발 가능성 제기

2023. 11.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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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이 뇌 신경세포에 축적돼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에 흔히 사용되는 폴리스티렌을 나노 단위까지 쪼개 생쥐의 뇌 신경세포에 투여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생쥐의 뇌 신경세포에서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응집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알파-시누클레인은 뇌세포 사이에 신경전달을 돕는 단백질이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응집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실제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은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이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을 유도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나노플라스틱과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더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는 것이다. 나노플라스틱은 크기가 작아 세포막을 통과해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 또한, 인체 내에서 생분해되지 않아 장기간 체내에 머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상 생활에서 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중에 유통 중인 페트병 생수에는 1mL당 1억6600만개, 100도 가량의 물을 담았던 일회용 컵에서는 L당 5조1000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됐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나노플라스틱은 파킨슨병 외에도 암,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나노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나노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1.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
2. 플라스틱 제품을 구입할 때는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한다.
3. 음식을 조리할 때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4. 식수를 마실 때는 유리병이나 금속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과일이나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나노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나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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